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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야생화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봄산 | 2014.05.11 12:40 | 조회 3926
안녕하세요?
대구입니다. ㅋㅋ
아무 생각없이, 계획도 없이, 무턱대고 신청한 여행이었습니다.
생전 처음 혼자 떠나보는 것이라 과연 무사히 일정을 소화해낼런지,
사람들이랑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무작정 시작한 여행이었는데요,

결론은
최고였습니다.
떠나기 전 몽골 기상 악화로 비행장에서 4시간 이상 대기해야했지만
(저는 대구에서 새벽 5시 반에 출발해서 오후 6시 반에 비행기를 탔으니 12시간 이상을 기다렸지요.
벌써 유럽 한 번 갔을 시간을 비행장에서 뒹굴뒹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융통성있게 바꿔 진행된 알찬 일정,
현지 가이드의 열정,
멋진 숙박과 정말 맛있었던 매 끼니 음식들,
눈은 왔지만 그랬기에 구경할 수 있었던 몽골의 겨울과 봄의 모습,
같이 떠났던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들,
몽골이라는 나라의 재발견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했던 여행들 중에서 TOP 5 안에 들어간다고 자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야생화 트레킹이었지만 날씨탓에 꽃을 좀 못 본들 어떻습니까..
눈쌓인 열트산을 걸을 때
한 분이 시를 읊으시더군요.
"5월의 눈 밟는 소리는
6월의 개구리 우는 소리와 같다..."
대신 자연의 위대함을 더욱 더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깔끔하게 여행을 이끌어준 김재인 소장님,
한 사람이 그 나라의 민간 외교관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보여준 에르카,
대전 한마음 산악회 언니, 오빠들 ^0^
면목동 부부 산악회, 부산 부부 산악회 회원님들.ㅋㅋ
제주도 고선생님, 산악고수 박선생님,
그리고 게르 W4 동지들....모두 반가웠고 감사합니다.

사진은
앞서 다녀오신 분들이 워낙에 잘 찍으셔서요
저는 굉장히 개인적인 것만 몇 장 올리고
나머지는 유피에서 필요한 대로 쓰시라고 보내드릴게요.
screenshot_2014-05-08-13-58-56 (1).
요렇게 저장해놓고 기억하기

cam00868.
이 시간이 흐르고 한밤중에 올려다본 밤하늘에선 별똥이..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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