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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고의 산. Mt, Kilimanjaro(5.895m)2편-최훈규

운영자 | 2011.09.05 10:50 | 조회 3523




Mt, Kilimanjaro(2편)


"킬리만자로의 표범"



(나레이션)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 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나면 위대해 지고, 자고나면 초라해 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노래)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 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이 없으면 또 어떠리








(나레이션)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때
그것을 위안해 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럽게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건
사랑 때문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 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 것 같으면서도
텅비어 있는 내청춘에 건배!







(노래)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것을 거니까 외로운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 않는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나레이션)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게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꺾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 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노래)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베낭을 메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 라 라라 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 라 라 라라 라



[제5일차 : 09년 12월 9일(수), 날씨:흐림]


예비일 - 고소적응을 위한 예비일
호롬보산장-제브라 록(Zebra Rock, 4050m)-라스트 워터 포인트


,산행거리 : 약 8.4km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오늘은 고소 적응을 위한 예비일로 제브라 록(Zebra Rock, 4050m)
까지 약 4시간 정도 산책하듯 가볍게 오르며 컨디션을 조절합니다.



[호롬보 산장에서 바라본 일출은 경이롭고...]




[호롬보산장 과 마웬지봉]




[구조 리어커]


[호롬보 산장에서 바라본 키보봉(5.895m)]


[제브라 록(Zebra Rock) 갈림길에서]


[마웬지봉의 운무]



[시네시오 킬리만자로(Senecio Kilimanjaro)]
이곳에서 자라는 나무 중에서 가장 키가 커서 5m정도까지 자라며,
줄기는 목줄기로 이루어지며 위에는 양배추 모양의 잎사귀가 달려 있다.


[얼룩말을 닮은 바위를 배경으로...가이드와 함께...]


[산악대장 다니엘 방님 과 대전 자연산악회 회원님들]


[가이드 와 작은거인]


[화장실] 수세식으로...산 밑으로 쭈~욱 떨어지는 시스템.


[호롬보 산장으로 귀환]


[물 반바가지로 세면도 하고 발도 닦습니다]


[산장 지붕에는 태양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제6일차 : 09년 12월 10일(목), 날씨:맑음]


호롬보산장 - 키보산장(4.700m)


,산행거리: 약 9.2km
,산행시간: 약 6시간 30분



[사막지대(沙漠地帶)]
오늘은 4.700m에 위치한 키보산장(Kibo Huts)까지 간다. 끝없는 하늘끝에
솟은 킬리만자로의 하얀 빙하를 마주하며 걷는다. 길은 고즈넉하고, 사람
들은 느린 속도로 오른다. 마지막 샘터인
"라스트 워터 포인트(Last water
point)"를 지나 마웬지(Mawenzi) 능선이 시작되는 지점부터는 낮은 풀들도
자취를 감추고 사막의 풍경으로 변한다. 7시간의 산행 끝에, 산장에 도착
하면 이른 저녁을 먹고, 6시 무렵 잠자리에 든다.



[호롬보 산장에서...일출]




[아침햇살에 빛나는 키보봉(5.895m)]


[05시 30분 기상, 06시 식사후 06시 30분 호롬보 산장을 나섭니다]




[시네시오 와 키보봉]


[에베레스팅 플라워 군락지]




산장을 출발 급경사를 올라 하얀 "에베레스팅 꽃
(Everlastinc
Flower, 영혼의 꽃)"
군락지가 있는 습지를 지나 최후의 샘터
(Last water point)를 지납니다.


"영혼의 꽃"이 왜 이리도 많이 피어 있는지, 물과 거친 숲이 같이 말라
있는 듯한 은색의 꽃은, 이어지는 길의 고독함을 알려 주려는 듯 했다.



[라스트 워터 포인트(Last water point)]




[마웬지 갈림길에서...]




[포터 와 작은거인]




이곳부터 길은 사막화되어 식물(植物)은 거의 보이지 않고 붉은 색의 흙과
바위만 보이며, 황량한 산악 사막지대가 키보산장(Kibo Huts)까지 이어집니다.





[천천히 가라고...가이드가 앞을 막으면, 노래를 부르며 춤도 추고...]


[대전에서 오신 부부 이용현님 과 이옥순님]


[현재 해발 고도 4.300m,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하군요]


[도시락으로 민생고를 해결하고...]



[마웬지봉(해발 5149m)]
마웬지는 케냐산(5.195m) 다음가는 아프리카 제3봉으로, 모든 사면이
침식작용에 의해 가파르고 험준하며, 눈이나 표토로 덮인 곳이 거의 없
다. 마웬지봉은 비교적 낮은 고도에도 불구하고 암벽등반이나 빙벽등반
의 전문가가 아니면 등반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마웬지봉은 1912년
독일의 지리학자 프리츠 클루테가 최초로 정복(征服)하였다고 한다.


[코끼리 바위인가요?]


[고소로 인해 긴급히 후송되는 등산객]





등반 도중 고산병에 시달리는 대원은 구조대가 출동하여 외발 리어커에
실려 내려 보낸다. 고산병엔 약이 없다.
"신속히 하산하는 것 뿐이다"
(모든 등산객은 응급구조 비용으로 입산시 20$씩 지불합니다)



[키보산장 도착]


[키보산장(Kibo Huts)]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산장(해발 4.700m)


[키보산장 내부 모습]


[키보산장에서 휴식중에...]




[이모습이대로님 과 이숙자님]






[제7일차 : 09년 12월 11일(금), 날씨:맑음]


키보산장 - 우흐루봉(5.895m) - 호롬보산장


,산행거리: 약 19km
,산행시간:약 14시간 10분


[용암지대(鏞岩地帶), 빙하지대(氷河地帶)]
오늘은 정상을 공격하는 날이다. 자정무렵,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이
시작된다. 캄캄한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 만큼이나 렌턴 불빛이 꼬리
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5.685m의 길만스 포인트(Gilman's Point)
까지 이어지는 1.000m는 전체 구간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다.


길은 가파른 모래자갈길. 한발을 올리면 두발쯤 뒤로 밀려나는 느낌
이다. 바람은 살을 저미듯 달려든다. 손과 발이 시려오는
매서운 추
위다. 어느 순간 어지럼이 핑 돈다. 끝까지 갈 수 있을까? 추위는
잘 이길 수 있을까? 육체의 한계와 마주하는 시간이다.


지친 몸을 부려놓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긴 꼬리를 끌며 사라지는
별똥별. 영원히 끝나질 않을 것 같은 길을 오르고 또 올라 길만스
포인트(Gilman's Point)를 넘어서니 어느덧 희미하게 여명(餘明)
이 밝아 온다. 출발한지 6시간, 길은 편안한 능선으로 접어든다.




[24시 키보산장 출발]




오늘은 정상 공격(空擊)에 나서는 날이다. 23시 기상, 밥과 라면을
끓여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 비상식을 챙겨 24시 키보산장을 나선다.


[어두운 밤, 오직 헤드렌턴만이 반짝이는 가운데...저 높은 곳을 향하여...]




지금까지는 경사가 완만하고 다소 편한 길이었으나 이 구간은 1.200m의
고도(高度)를 계속 치고 올라가야 하는 급경사의 가장 어려운 구간이다.


뒤를 돌아보니 렌턴 불빛이 꼬리를 물고 끝없이 이어진다. 우리 팀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친구들이 오늘밤 등정 성공을 위해 한발
한발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추위에 대비하여 중무장을 한터라 몸도 무겁고, 화산재와 모래로 뒤덮인 길은
걸음을 더디게 한다. 한걸음 디딜때 마다 2~30cm씩 미끌어져 내려오는 느낌이다.



[산장을 출발한지 1시간 50분, 해발고도 4.825m]


[경숙님 과 이모습이대로님]


[저 멀리 지평선이 붉게 물드는가 싶더니 검붉은 태양이 솟아 오른다]


[길만스 포인트에 다가오며, 여명은 밝아오고...]




일출(日出)


붉은 여명이여!
고요 속의 여명이여!!


적막을 깨는 작은 불덩이는
신비함을 간직한 채 떠 오른다.


솟구쳐라 태양이여!
그 빛은 위대하고 장대하여라!!


대지(大地)를 비추며
인간의 소망을 들어주마 다가오네.


창공(蒼空)을 물들이며
인류를 포용하는 태양이여!!


찬란한 그 영광
온누리에 베푸소서!!


영롱하고 찬란한 빛이여!!
그 영광 크게, 넓게 베푸소서!!








[길만스 포인트(해발 5681m)]
길만스 포인트(Gillmans 5.681m) 팻말을 본 순간 어지러워지기 시작
한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것 같다. 호흡이 거칠다. 몸에 기운이 빠져
나간다. 속이 울렁거린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서 호흡을 조절한다.
들숨과 날숨의 균형이 깨어진다. 다시 가다듬지만 또 깨어진다. 심장의
박동이 깊어진다. 유럽에서 온 한 트레커가 또 허물어진다.


드디어 오전 6시경 길만스 포인트(Gillmans 5.681m)에 도착 한다. 너
무 힘들어 이곳을 정상으로 간주하고 하산하는 트레커도 보인다. 여기
까지만 오르면 "등산 증명서"도 받을 수 있는 지점이다. 그러나 정상
까지는 아직도 1시간 30여분을 더 가야 한다. go~go 정상을 향하여..







해발 5.000m를 지나며, 탈진한 트레커가 하나 둘 늘어나고, 고소
를 호소하며 괴로워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의 경험도 있고 해
서 그리 심한 고소 증세를 느끼지 않아 다행이다. 우리 페이스 대
로 천천히(뽈레뽈레) 오른다. 반드시 정상(頂上)에 오를 것이다.


고산(高山)에서 고도 100m를 올리기가 얼마나 힘든것인지는 안 해 본
사람은 모른다. 오죽하면 정상을 눈 앞에 두고 포기 하겠는가? 한발 움
직이기가 천근 만근이다. 숨은 벅차 오르고 몸은 무기력 하기만 하다.
동녁 하늘은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간다.
이제 좌측으로 완만한 능선을
타고 오르기에 힘든 구간은 지났다.




정상이 가까워 지면서 남쪽 능선은 만년설 지대가 이어진다. 만다라
산장을 지나면서부터 키보를 바라볼 때 정상의 흰 띠가 걸친 듯한 부
분이 모두 이 만년설(萬年雪) 지대(地帶)를 올려 본 것이다.





[아침햇살에 빛나는 우후르 피크봉(5.895m)


[지구 온난화로 만년설은 계속 녹아 내리며 고드름을 만들고...]


[키보봉 북쪽에 위치한 메루산(Mt'Melu,4.600m)은 구름위로 봉우리만 보입니다]


[아침햇살에 빛나는 환상의 만년설과 분화구]


[우후르 피크로 가는 길목에서...]



[키보(Kibo) 분화구(噴火口)]
가장 최근에 형성된 눈 덮인 돔 형태의 키보 화산의 정상 분화구는 직경
1.9km에 달하는 칼데라를 이루고 있다. 칼데라 중심부에는 유황을 함유
한 화산재로 덮인 작은 분화구(噴火口)가 자리잡고 있다.


[정상에서 찍은 만년설(萬年雪)]




눈 덮힌 킬리만자로 서쪽 산정에
한마리의 표범이 얼어 죽어 있다


왜 그 높이까지 올라갔는지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 표범이 그곳에 있다







그가 찾았던 것은 외로움이었다
그가 찾았던 것은 배고픔이었다


5.895m의 외로움
5.895m의 배고픔







[드디어 정상 도착]
가뿐 숨을 몰아쉬며, 몸을 추스려 왼쪽으로 완만한 길을 따라 가기를
1시간 30여분, 드디어 정상에 도착한다. 키보산장에서 출발한지 7시간
10분, 허술한 나무 표지판이 서 있는 킬리만자로의 정상이다. 야호!!







[킬리만자로 산 정상에 서 있는 푯말]

"축하 합니다"

당신은 지금 頂上에 서 있습니다.
해발 5.895m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곳.

세계(世界)에서 제일 큰 화산(火山)의 하나이며,
걸어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 입니다.





[선두팀 6명이 정상을 밟는 감격으로 축하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




頂上은 쌀쌀했다.


배도 고프고
몸도 지치고
추위까지...
서둘러 하산이다.


이제 내려 가야만 한다.
내려가는 길도 그리 만만치 않다.



화산재와 모래로 뒤덮인 길은
발목까지 빠진다.


다행히 먼지는 일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하산을 서두른다.



[유럽 트레커들과 한컷 남기고...]


[작은거인 과 산행대장 다니엘 방님]




정상은 바위와 화산재가 날릴뿐 만년설은 2~300m 아래로 녹아내려
황량한 느낌을 줍니다. 기대가 커서 일까? 저 건너편으로 녹아 내리다
아직 남아 있는 만년설을 디카에 담아 봅니다. 저 눈도 앞으로 15~20
년이면 지구 온난화로 다 녹아 내릴것이라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어
안타깝고 아쉽기만 합니다.




[아래 위성 사진은 2001년 6월(左)과 2009년 9월(右)에 촬영된 것으로
8년새 만년설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우려하던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정상 부근의 만년설은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조선일보 09년 11월 4일자 기사내용 참고)



[하산중에 길만스 포인트에서...]




[운무(雲霧)에 휩쌓인 마웬지봉]


[키보산장을 지나 황량한 벌판길을 지나 호롬보산장으로...하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드디어 해냈다는 성취감을 안고 12시 키보산장을
출발 오후 3시경 호롬보 산장에 도착 한다. 오늘 산행은 정상까지 오르는
데 7시간10분, 호롬보산장까지 7시간, 총14시간 10분의 힘든 여정이었다.



[하산후 호름보산장에서 바라본 키보봉]
킬리만자로 산은 고도가 높아 스스로 날씨의 변화를 일으킨다고 한다.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산정에 부딪혀 비(雨)와 눈(雪)을 만든다.




[제8일차 : 09년 12월 12일(토), 날씨:맑음]


호롬보산장(3.720m) - 마랑구게이트(1.980m)


,산행거리 : 19km
,산행시간:약 5시간 30분


[호롬보산장에서 하산준비를 끝내고...]




[마웬지봉(5.149m)]




호롬보 산장을 출발하여 천천히 하산을 하며 되돌아 봅니다. 저 멀리
그대로 솟아 있는 킬리만자로, 그렇게 힘겨웠던 길이지만 웬지 아쉬운
마음은 떨칠 수가 없군요!!



[관목지대를 지나고...]


[정글지대를 지납니다]


[마낭구 게이트 도착 하산신고]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완주증]
마랑구 게이트에 도착, 하산 신고를 하고 등정증명서를 받는다.
"귀하는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를 등정 하였기에....."


[가이드 와 포터대장, 등반대장 다니엘 방님의 마무리 멘트]




신비스러운 킬리만자로
누군가 간절히 부르고 있는
"빛나는 산, 킬리만자로"


아프리카 사막 한 가운데에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외로이 친구가 됄
그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킬리만자로



오늘도 그렇게 킬리만자로는
그 누군가를 부르고 있다.



*****************




산행을 끝내고
돌이켜 생각해 보니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일 높은
산봉우리 킬리만자로(Mt, Kilimanjaro).


서쪽 봉우리는 마사시어에 의하면
"느가이에 느가이" 라고 불려 지는
"신의 집"이 있다.


<<<킬리만자로의 눈덮인 정상부근에는
말라서 얼어죽은 한마리 표범 시체가 있다.
그 높은 곳에서 표범은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았다>>>



많은 등산객들이 왜?
정상에 오르려 하는지 알고 있을까?


사람들이 정상에 오르려는 이유는
아마도 소설속에서 표범이 찾고자
했던것과 같을 것이다.


사람들이 정상을 통하여 찾고자
했던것은 바로 "이상과 행복"이었다.
정상에 가면 그것이 있으리라 여겼던 것이다.


"이상과 행복"은 과연 무엇일까?
정상에 오르기전 이 두가지 부터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마도 헤밍웨이 작품에서 말한것과 같이
사람들은 그것을 설명할 수 없으리라 말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이상과 행복"을 알지 못했다.


이유는...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이상과 행복"이 모두의 것이 아니라
자신(自身)의 것이기 때문이다.


정상에는 모두가 바라는
"이상과 행복"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이상과 행복"만 존재할뿐...


그래서 내가 나눠 줄 수도 없고
우리가 나눠 가질수 없는 것이겠지...



[암보셀리 국립공원]






[제9일차 : 09년 12월 13일(일), 날씨:맑음]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 - 마사이족
나망가 경유 나이로비로 이동
나이로비공항 - 방콕공항


[암보셀리 국립공원 위치도]




[사파리란?]
사파리란 뜻은 동 아프리카에서 흔히 쓰이는 스와힐리어로 "여행" 이라는
뜻이다. 지금은 차량을 타고 동물을 보는 "게임드라이브" 라는 뜻으로
혼용되어 차를 타고 야생 동물을 보는 여행의 대명사가 되었다.









[암보셀리 국립공원]
암보셀리란? "소금기가 있는 땅"이란 뜻이다.
염분 때문에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반 사막 상태의 건조한 지역이다.
검은 대륙의 아프리카. 광활한 초원 주위를 살아가고 있는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가 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남동쪽으로 250km 떨어진 암보셀리 국립공원.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을 집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암보셀리 국립공원은 평원지대, 아카시아 숲지대, 용암지대, 늪지대,
초지, 암보셀리 호수지대, 올도이뇨오로크 경사지대 등 모두 7개 구역
으로 나뉜다. 킬리만자로의 눈이 녹아 흘러 내린 암보셀리 호수 주변
에는 원숭이, 사자, 치타, 코끼리, 기린, 물소 등 다양한 포유동물과
조류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런 광활한 면적을 달리는 얼룩말과 영양, 누 떼들. 그리고 수많은 동물들.
이곳에서 키가 큰것이라고는 간혹 가시가 삐죽삐죽 삐져나온 아프리카 아카
시아 나무 뿐이고, 대부분의 작은 관목들은 하늘과 땅이 맞닿은 드넓은 초원
이다. 우리가 사진으로 보았던 호주나 미주의 드넓은 평원(平原)과는 그
분위기가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에서 동물의 대이동이 있으니 세계에서 단 한곳, 탄자니아 암보
셀리만이 유일하게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매년 탄자니아의
암보셀리 평원에 건기가 막 시작됄 무렵(5월 중순경)이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수의 '동물 대이동' 시작 된다. 남쪽 대평원을 건너, 케
냐의 남쪽 마사이마라 국립공원까지 풀을찾아 약 1,000km를 이동한다.







[마사이족(Masai 族)]
암보셀리 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한 마사이족의 전통마을을 방문한다.
마사이족은 이곳 케냐에 산재한 42개의 아프리카 부족 중 가장 용감
하고 강한 부족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도 사바나를 터전으로 풀을
찾아 초원을 떠도는 유목민의 삶을 살아간다. 이 마을은 관광객을
상대로 자신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댓가로 입장료(20$)를 받고
자신들이 만든 토산품도 팔며,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허락한다.









마사이족은 풀을 좋아한다. 가축들이 풀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풀은
"안코프"
라고 불리며, 신성하게 여겨 지기도 한다. 두 사람이 싸우다가
어느 한사람이 풀잎을 흔들면, 그것은 곳 평화를 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마사이족의 생활을 따라가다 보니 그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삶과 아이들
을 사랑하는 마음, 가축을 중시하는 생활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도
그들의 순수한 마음을 배워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동물을 보고, 당신의 마음이 전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깨달아야 하오"
마사이족의 레이안 노인이 세상을
뜨기 전에 남긴 말이라고 한다. 이 말에는 마사이족의 정신세계와
세상을 향해 열린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져 있다.


마사이족의 전통 가옥은 소똥과 진흙을 적절히 배합하여 집을 짓는데,
통풍과 방음은 물론, 맹수의 공격으로부터도 안전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남자들은 붉은 색과 자주색의 천 같은 담요를 걸치고 한손에는 긴
막대기를 들고 있었다. 붉은색과 파란색의 천을 걸친 여자들은
구슬 장식의 하얀색 접시모양의 목거리, 귀걸이 등을 하고 있었다.







화려한 장신구로 몸치장을 한 이들이 환영의 춤을 추며 손님을 맞는다.
횡으로 줄을 서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아두무"라고 불리는 전통
춤을 춘다. 마사이 전통의 손님맞이 행사인 것이다. 남녀 모두 키가
큰것이 다른 아프리카 부족(部族)과 달랐다.




[아프리칸 바베큐 ~ 스프, 야체셀러드, 각종 야생동물 바베큐]



[제10일차 : 09년 12월 14일(월), 날씨:맑음]


방콕공항 - 빙콕 시내관광 - 방콕공항 출발


[방콕 국제공항]


[불교사원]




[제11일차 : 09년 12월 15일(화), 날씨:맑음]


인천공항 도착 해산


[화물을 찾으며 모든 일정이 끝납니다]




하얀 萬年雪이
유혹하는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 산이여!!
아~듀 아~듀!!!


함께한 님들
사랑(愛)합니다.


님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돌아 오는 새해에도
늘 즐건 산행하시며 건강하십시요.







올 한해도
많은 곳을 올랐다.


대표적인 곳이
미 본토 최고봉 Mt,휘트니(4.418m)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토롱라(5.416m)
아프리카의 최고봉 Mt, 킬리만자로(5.895m)


旅行은 떠남이 아니라 새로운 것과
만남이라 하지 않던가?


모든 일정을
무사히 끝내고
많은 것이 새로워졌기에...



生이 다하는 날까지 初心을 잃지 않고
이 마음으로 살아 가리라.


또 다른 未知의 세계를 꿈꾸며
감사한 마음으로 한해를 보냅니다...





여기까지
찾아 주신 님들께 감사드리며^^*



09년 12월17일
의정부에서
작은거인 & 이모습이대로







♬~ 포터들이 즐겨 부르는 킬리만자로 노래 ♬~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 음리마 음레푸 사나
나 마웬지 나 마웬지 나 마웬지 나 마웬지 니 음리마 음래푸 사나


에웨 니오카 에웨 니오카 에웨 니오카 에웨 니오카 음보나 와니중구카
와니중구카 와니중구카 와니중구카 와니중구카 와타가 쿠닐라 니아마


****************


킬리만자로 가장 높은산
그리고 마웬지도 가장 높은산


저기 많은 뱀들이 왜
내 주위를 돌고 있지


내 주위를 빙빙 돌고 있네.
나를 먹이감으로 생각하네.





***스와힐리어 몇마디***

#.감사합니다(Thank you) - 산떼 사나
#.안녕히 가세요(Good bye) - 구하헤리
#.안녕(Hello) - 잠보(Jambo)
#.천천히(Slow Slow) - 뽈레뽈레
#.걱정마 잘 될거야 - 하쿠나 마타타
#.안녕히 주무세요 - 라라 살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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